과학·IT·경제

[스크랩] 朴정부 4년간 소득 9% 늘때 아파트 매매가 22%· 전세가 52% 급등

진실의빛 2017. 6. 18. 18:56


http://www.yonhapnews.co.kr/economy/2017/06/17/0301000000AKR20170617038500002.HTML?template=2087


국가기간뉴스 통신사 연합뉴스

산업/경제

경제

朴정부 4년간 소득 9% 늘때 아파트 매매가 22%·전세가 52% 급등



빈부격차, 계층 갈등(PG)
빈부격차, 계층 갈등(PG)[제작 이태호] 일러스트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2013년부터 4년 간 가계 소득 증가율은 한 자릿수에 그쳤지만,

아파트 가격은 20%, 전셋값은 50% 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격차는 물론 집을 가진 사람과 안 가진 사람 간 자산 빈부 격차가 심각하게 벌어지면서

우리 사회의 양극화 문제를 악화시키고 있다.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 2인 이상 가구의 평균 소득(경상 기준)은

2012년 4천722만원에서 지난해 5천124만원으로 8.5%, 연평균 2.1% 증가했다.


이 기간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2억6천77만원에서 3억1천801만원으로 22%,

전세가격은 1억5천526만원에서 2억3천592만원으로 52% 급등했다.

연평균으로는 5.5%와 13%씩 올라 소득 증가율의 2.6배와 6.2배에 달했다.



강남권 재건축, 집값 상승 견인
강남권 재건축, 집값 상승 견인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2단지 전경[연합뉴스 자료사진]



연도별로 매매가 상승률을 보면 2013년 0.3%로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했으나

2014년 3%로 상승 폭이 커진 뒤 2015년 7.3%, 2016년 10%로 급속히 확대됐다.


2014년 7월 취임한 최경환 당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 달 만인 8월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을 각각 70%와 60%로 완화했다.

이후 정부는 1년 단위로 완화 조치를 두 차례 연장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규제 완화가 단행된 2014년부터 아파트 매매가 상승 폭이 확대된 셈이다.


전세가는 2013년 10.2%, 2014년 8.5%, 2015년 15%, 2016년 10.5% 올라 수년째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15개 시·도(제주·세종 제외)별로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을 살펴보면

광주가 68.3%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61.3%로 뒤를 이었다.

경북(40.8%), 울산(40.1%) 등도 전국 평균의 2배가량 상승했다.


전세가는 인천이 4년간 83.1% 급등했고,

광주(67.9%), 대구(64.4%), 강원(61.6%), 경기(61%), 서울(55.5%) 등의 순이었다.


부동산

부동산[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이처럼 소득보다 부동산 자산의 상승률이 수 배에 달하다 보니

집을 소유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간 자산 빈부 격차가 소득 빈부 격차 보다 벌어졌다.

2016년 처분가능소득 기준 지니계수는 0.304였지만 순자산 기준 지니계수는 0.585에 달했다.

지니계수는 '0'이면 완전평등, '1'이면 완전불평등을 의미한다.

소득보다 자산의 불평등이 더 심각한 셈이다.

지난해 기준 소득 5분위 배율은 5.45배였지만

순자산 5분위 배율은 무려 112.6배(5분위 8억8천834만원, 1분위 789만원)에 달했다.



< 표> 2013∼2016년 아파트 가격 및 소득 증가율 추이

(단위 : %)

시도별2013-2016
매매가전세가소득
전국21.9551.958.52
서울17.5155.508.52
인천31.4983.128.52
경기17.9261.038.52
부산37.4342.398.52
대구61.2964.448.52
광주68.2767.918.52
대전16.5031.348.52
울산40.0939.258.52
강원39.6361.588.52
충북18.6729.368.52
충남27.4043.648.52
전북23.6231.358.52
전남29.5137.368.52
경북40.8244.338.52
경남20.9031.758.52


   




출처 : 한류열풍 사랑
글쓴이 : 솔 방 울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