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v.media.daum.net/v/20180330115210574
김기식 후폭풍이 금융가를 강타하고 있다.
김기식 전 의원이 30일 금융감독원장으로 내정됐다는 소식에 대다수 금융권은 '올 것이 왔다,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이다.
일각에선 “저승사자가 출몰했다”고 놀라는 분위기다.
특히 김기식 전임자인 최흥식 전 원장이 특정 은행과 갈등 관계로 사임하게 됐다는 관측이 제기된 상황에서 사실상
'강성파'에 속하는 김기식 내정자가 금감원 수장을 맡게 돼 거침없는 칼날을 휘두르게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김기식 내정과 관련 "금융업계에서는 한마디로 '큰일 났다'는 분위기다"며
"아무래도 전임자가 안 좋게 나간 만큼 채용비리나 지배구조 등에 칼을 더 세게 휘두를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김기식 전 의원이 내정된 것은, 지배구조 개선이나 소비자 보호 등
전임자가 추진했던 업무를 강력하게 추진하라는 포석으로 읽힌다"며 "아무래도 강력하게 쇄신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보험업계도 화들짝 놀라는 분위기다. 김기식 내정자는 보험상품의 홈쇼핑 판매를 문제 삼는 등 보험산업에 비판적인 입장이었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김기식 내정자는 보험업을 고객 돈을 받고서 보험금을 주지 않는 산업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벌써 엄청난 규제를 가하지 않을까 걱정과 우려가 많다"고 토로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카드업계도 발을 동동 굴리긴 마찬가지. 카드업계 관계자는 "김기식 내정자가 의원 시절 최고금리를
대폭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 기억나다 보니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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