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기서 바로 팩트체크 들어갈 내용이 하나 있습니다. 황교안 전 총리는 경제 폭정을 주장하면서 몇 가지 통계를 말했죠.
그러나 사실이 아니거나 맥락을 더 따져봐야 할 부분들이 있습니다.
오대영 기자와 함께 팩트체크 하겠습니다. 어떤 통계입니까?
[기자]
2가지입니다, 먼저 짧게 들어보겠습니다.
[황교안/전 국무총리 : 실업자 100만, 자영업자 폐업 100만. IMF 사태 때보다 더 힘들다는 탄식이 거리를 메우고 있습니다.]
[앵커]
100만이라는 숫자가 2번이 나왔습니다. 실업자 수부터 좀 봐야 될 것 같은데요. 100만 명을 넘었다는 얘기, 그런데 이것이
사실은 어제오늘 얘기는 아닌 것 같고, 저희도 몇 년 전에 이것을 이미 보도해 드렸던 기억도 있습니다.
[기자]
맞습니다. 실업자 수는 2014년에 많이 늘었습니다.
그리고 1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2016년입니다.
그 뒤로 100만 명대를 유지하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실업률도 완만하게 오르고 있습니다.
2016년에서 2017년에 3.7%, 2018년에 3.8%입니다.
-중략-
그래서 고용률 통계와 실업률 통계를 함께 봐야 더 정확합니다.
이거는 고용률 추이입니다.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늘었습니다.
[앵커]
고용률이요?
[기자]
지난해 66.6%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취업자 수가 떨어진 것은 맞는데 고용률로 보면, 다시 말하면 전체 인구로 따진다든가 여러 가지 변인이 있으니까요.
그것을 합쳐서 얘기하면 오히려 조금씩 늘어났다, 고용률 추이가 늘어났다 이렇게 통계가 나왔다는 얘기죠? 어디 통계입니까?
[기자]
고용노동부와 통계청에서 갖고 있는 통계입니다.-
-중략-
[기자]
특히 황 전 총리는 2015년 중반부터 2017년 5월까지 정부부처를 통할하는 국무총리를 지냈습니다.
바로 실업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던 저 시기입니다.
-중략-
그리고 2016년의 통계를 보면 오히려 2017년에 비해서 폐업자의 수가 더 많습니다.
83만 9000명이 넘습니다.
[앵커]
아무튼 지난 정부 말기였습니다.
[기자]
그래서 전체 사업자 대비 폐업률을 보면 2016년 12.18%로 정점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2017년에 그보다는 좀 줄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얘기가 좀 다르다 이런 것을 확인할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중간중간 중략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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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사장님...개인적으로 좀 이번 펙트체크는 너무 심했다고 봅니다.
이제막 정치에 입문했는데 좀 살살 해주시길 바랍니다.
살살요..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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