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역사

[스크랩] 유명인, 정치인 등이 일본 빨아주는 경우들을 경계해야 하는 이유

진실의빛 2017. 7. 18. 02:18







김어준

일본 극우파들이 만든 기금을 지원 받는 

사람들이 한국에 많이 있다 ?




호사카 유지 교수

일제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돌이켜 보면

일본정부가 가장 먼저 포섭하려한 대상은

독립 선언문을 낭독한 33인 이었습니다.

왜냐면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이죠


독립선언문의 기초를 만든 최남선이라던지,

그 다음 문학자로서 당시 유명했던 이광수라던가 ..

이런 사람들을 다 포섭하려 했던 거죠


그러니깐 한마디로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을 노리는 거에요


그리고 일본정부가 그런 인사를 포섭할 때 

선별을 하는 또 하나의 기준은

그 사람들의 평소 언행입니다.


일본 편을 들어 줄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최종적으로 판단이 되면 접근을 합니다




김어준

그렇게 돈을 줄 땐 연구 프로젝트 형식으로 돈을 주는 거죠 ?




호사카 유지

그렇게 많은 돈은 공식적인 연구비라는 이름 하에.. 

즉 표면상으론 뇌물이 아니에요


제가 이 문제를 거론할 때

자꾸 일제시대를 언급하게 되는데요,

그게 굉장히 시사적인 부분이 있어요


예를 들어 일제시대를 돌이켜 보면

일본정부에서는 한국에 있는 한국인 교사들을 

1년에 한번 정도 일본으로 데려와 여행을 시켰어요


일본에 데려와서 좋은 데 보여주고 하면

일본에 대한 반일감정이 다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러니깐 당시 일본정부 입장에서는 

일본에 데려가는 것이 반일감정을 사라지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었어요


지금도 역시 마찬가지에요.

지금도 일본 청소년들을 한국에 보내는 것이 아니라,

한국 청소년들을 일본으로 데려오는 것이

일본정부가 하는 적극적인 사업 중 하나거든요


일본정부의 하나의 확신은

일본을 보여주면 반일감정은 사라진다 ..

이런 식으로 지금도 믿고 있거든요


일본 외무성에 분명한 방침은

일본의 친구들을 해외에 많이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거기에 집중해서 돈을 써요




김어준

그런 노력으로 해서 나온 결과가 

미국쪽을 보게 되면 CSIS의 '마이클 그린' 이라는 사람이라는 거고 ..

또 역시 그런 역할을 하는 한국인들이 있는 거에요.

그런 사람들의 이름을 호사카 교수님은 다 알고 계시는데

말씀을 안 해주시는 거에요




호사카 유지

큰일 나죠 (웃음)




김보협 기자

그런 일을 하는 일본 단체 중에는

일본 정부도 있을 것이고, 일본 공공기관도 있을 것이고,

사사카와 재단 같이 극우 재단도 있을 것이고 ..




호사카 유지

사사카와 재단이 가장 대표적인 재단이에요


사사카와 료이치라는 사람이 그 재단을 만들었는데,

사사카와 료이치는 이미 죽은 사람이에요


2차 세계대전 당시 A급 전범 혐의자였습니다.

지금의 아베신조 외할아버지와 친구였죠


사사카와 류이치는 최종적으로는 

A급 전범으로 확정된 것이 아닌,

혐의자였기 때문에 풀려날 수 있었어요


하지만 어쨌든 혐의자였기 때문에 

그 후에는 정치활동을 더이상 못하게 되었죠


그래서 그는 모터보트 경주 사업을 시작했고

그것으로 어마어마하게 큰 돈을 벌었습니다


그 돈으로 사사카와 재단을 만들어서,

일본 우파의 주장을 해외에 설파하는데

지금도 많은 공과 자금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김어준

우리나라에도 와 있어요.

사사카와 재단이 ..




호사카 유지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이며

한국에도 어마어마한 돈이 들어와 있는 것입니다


그런 돈을 받기 시작하면

처음에는 아무것도 아닌 듯 받더라도,

자꾸 받게 되면 결국엔 일본쪽의 생각을

그대로 반영하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이러한 구조로 되어 있고.. 또

사사카와 재단은  일본 정부 기관은 아니지만

정확하게 일본 우파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기 때문에

아베가 방미를 했을 때도 같이 동행해 심포지움도 했습니다.

즉 정리하면 일본정부도 사사카와 재단을 옆에서 계속 지원합니다




김어준

사사카와 재단은 세계 어디 안 가는 곳이 없어요.

규모도 상당히 크고 우리나라 외교부 예산보다 100배 정도 많아요.

그런 일을 하는데 사사카와 재단이 쓰는 돈이 우리나라 정부보다 많다고요


제가 항상 주장하는 바인데요,

그런 재단에 지원을 받고 친일본적인 배경하에

한미동맹이나 북한문제에 대해 발언하는 사람들을

잘 주시해야 되요.

그런 주장들을 들여다보면 결국은 일본에 유리한 쪽으로

흘러간다는 것이거든요




호사카 유지

예를 들면.. 저도 요즘 페이스북을 좀 합니다.

저는 페이스북에서 일본의 위안부 정책을 많이 비판했어요.

위안부에서 일어난 일과 별개로 일본이

위안부 자체를 만든 것이 범죄다라는 주장으로요


그렇게 하면 갑자기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서 

저에게 악플을 다는 것을 많이 목격해요


프로필 사진에는 애니 캐릭터를 올려놓은 

사람들이 저를 공격하는데, 제가 생각할 때

일본사람들은 아닌 거 같아요


그 사람 페이지에 들어가보면

분명 한국 사람들인 거 같거든요 ?


그러니깐 그런 모임이 한국에도 있는 거죠.

위안부 문제를 반대하는 모임이 ..


진짜 놀랬어요



김어준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다 그렇진 않겠지만,

우리는 한번 의심해 봐야 한다는 거죠





-김어준의 파파이스 152회 中 -





출처 : 이종격투기
글쓴이 : 내마음알지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