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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문재인 대통령이 동갑내기 ‘운전기사` 부르는 호칭…"최 선생님"

진실의빛 2017. 5. 28. 16:53




문재인 대통령과 5년간 함께한 운전기사가 청와대 경호실에서 대통령 차를 모는 '기동비서'에 내정됐다. 문 대통령은 자신과 동갑인 이 운전기사를 '최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경호실 공식 직함인 기동비서는 대통령 의전차량 '1호차'를 운전하는 ‘가장 가까운 경호원'이다. 26일 중앙일보는 2012년부터 문 대통령의 운전사였던 최성준씨가 기동비서(청와대 경호실 소속)로 내정 절차를 밟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씨는 노무현 전 대통령 임기 동안 청와대에서 권양숙 여사의 기동비서로 운전했던 경험이 있다. 이후 권 여사가 최씨를 문 대통령에게 추천하면서 두 사람은 인연을 맺었다.

그는 문 대통령이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2012년부터 운전기사로 일해 왔다. 차 안에서 이뤄지는 중요한 통화 내용과 참모와의 대화 등에 대한 보안을 철저히 지켜야 하고 문 대통령의 안전까지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차질 없이 수행해 왔다고 한다. 문 대통령이 최씨에게 “최선생님”이라고 존칭하는 것을 두고 주변 인사들은 “두 사람이 동갑인 데다 상대를 존중하는 문 대통령의 성향이 반영된 호칭”이라고 설명했다.


최씨는 지난 10일 문 대통령이 당선 첫날 이용했던 의전차량 마이바흐와 에쿠스 방탄차도 운전했다. 또 지난 13일 문 대통령이 기자들과의 산행을 위해 청와대 관저로 타고 이동했던 은색 벤츠 역시 최씨가 말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2일 문대통령이 부산 영도에 사는 모친 강한옥(90)여사를 만나러 갈 때 선글라스를 쓰고 미니버스를 운전해 주목 받기도 했다. 대선기간이었던 지난 7일, 문 대통령이 강원도 산불피해 현장을 방문한 뒤 들른 횡성휴게소에서 육개장을 먹고 빈 그릇 2개를 식판에 담아 반납하는 장면이 화제가 됐다. 이 사진 속 ‘빈 그릇’의 주인도 차를 준비하기 위해 먼저 일어섰던 최씨였다고 한다.


당시 문 대통령이 누구의 빈 그릇을 대신 치워줬는지 알려지지 않았으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문 대통령이 치운 빈 그릇 하나는 차 빼러 간 기사의 것”이라는 목격담이 올라오기도 했다. 최씨는 ‘최레이서’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어떤 상황에서든 정해진 시간 안에 문 대통령을 목적지에 도달하게 했다고 해서 생긴 별명이다.

사진=기동민 의원 페이스북

노무현 정부에서 제2부속실장을 지냈던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은 “청와대 경호실에서 근무한 적이 있어 필요한 경호기법을 이미 숙지하고 있는 분”이라며 “권 여사는 물론 문 대통령을 수행하면서 신뢰 부분에서는 가장 검증이 완벽하게 이뤄진 사람”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봉하마을을 방문할 때면 권 여사가 최씨에게 “안전하게 잘 모시고 다녀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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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류열풍 사랑
글쓴이 : 소년장사쩡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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